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禪詩 2
퇴옹성철선시
이문형
2014. 2. 21. 16:21
650. 퇴옹성철선시
한평생 무수한 남녀들을 속였으니
그 죄업은 하늘에 차고 수미산보다 높네
산 채로 지옥에 떨어져 한이 만 갈래니
한 덩이 붉은 해 푸른 산에 걸렸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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