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조2

모란꽃 / 조종현

이문형 2013. 8. 12. 22:14

  모란꽃  /  조종현

 

 

하얗게 못 핀 것이

네 그렇게 부끄러워

 

5월

훈풍에

넋두리나 하잔 거냐

 

뜬구름

같은 사랑을

어쩌자고 하느냐.

 

 - 덕수궁에서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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