禪詩 2
616. 일선선시
모양과 색깔로 보지 않을 때에 성품을 보고
소리를 듣지 않을 곳에 마음의 소리를 듣네
육신의 눈을 쓰지 않고 사바세계를 환히 보는
아나율의 고운 이름 예로부터 지금에 퍼져있네.
* 아나율 :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한사람. 공부로 육안이 먼 다음 천안통을 얻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