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조2

한밤, 오월 / 서숙희

이문형 2012. 5. 8. 10:11

         한밤, 오월  /  서숙희

 

 

자정을 넘어가는 오월은 점액질이다

막 터진 장미의 혀에 감겨드는 바람

자욱히 토해내는 몸살

짓무르는 밤의 허리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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