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조2

발인 / 이광

이문형 2013. 11. 20. 11:23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발인  /  이광

 

 

잠깐 머물다 갈 길손인 걸 알면서도

새가 막 자릴 뜨자 나뭇가지 요동친다

 

한 사람 길을 떠나는

하늘이 참 푸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