禪詩 2

초의선사선시

이문형 2013. 5. 18. 02:02

641.     초의선사선시

 

 

바람에 실려 온 그윽하고 좋은 향기 옷깃을 감싸고

흰 구름은 푸른 이끼 낀 초라한 동굴집을 짙게 감싸는데

정 많고 의리 바른 왕선자가

술병 들고 시 읊으며 달빛 아래 가는구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