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조2

조장鳥葬 / 임성구

이문형 2012. 2. 28. 02:07

             조장鳥葬  /  임성구

 

 

불온한 생각들이 지켜온 몸 버리려 하네

 

살과 가죽은 뜯어 굶주린 새 먹이로 주고

 

허공에 난蘭을 치겠네

깨끗해진 영혼으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