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조2

아내에게 / 유권재

이문형 2011. 9. 13. 18:18

아내에게  /  유권재

 

 

세월의 두께만큼

속절없이 갇혀 사네

그대의 둥지 안에

함께 갇힌 이 사랑

그대로

화석이 되어

머물러도 좋겠네

 

○ 시조문학 등단

○ 한국문인협회 이사

○ 시조전문문예지 ‘시조춘추’ 발행인

 

- 시조포럼 춘추 제1호 (2011. 06)